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항일 무장투쟁에 나섰다가 북한 정권에서 요직을 맡았던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을 두고 야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여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문 대통령 하야 촉구 성명이 내란 선동적인 발언이라며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후폭풍이 거세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세가 매섭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원봉을 치켜세우는 발언이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치를 싸움판으로 만들기 위해 야당의 분노 발언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김일성에게 6·25 훈장까지 받은 김원봉을 다른 곳도 아닌 전몰장병이 안장된 곳에서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문 대통령이 사회 통합을 말하려다 이념 갈등을 부추긴 꼴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은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은 역사적 사례로 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원봉 선생을 국군의 뿌리라고 말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한국당이 억지로 분열의 메시지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문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 정상화 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충일인 어제도 이인영, 나경원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방적인 역지사지 불가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면서 과도한 가이드라인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 국회 소집을 거론하며 제1야당을 길들이려고 한다면서 매우 불쾌한 방식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야당을 합의문 문구에 집착하는 소심한 정당인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내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청와대가 제안했던 당 대표 회동까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어서 국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71154400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