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은 여전히 경찰 조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 파일러까지 투입한 경찰은 일단 복잡한 가정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정은 남편을 살해하고 사흘 뒤 제주를 떠나 완도로 가는 여객선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 CCTV엔 고유정이 남편 시신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바다에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완도에 도착한 고유정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아파트로 가 이틀에 걸쳐 시신을 또 유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자신이 사는 충북 청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얼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는 수사에 더욱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경찰은 프로 파일러 5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복잡한 가정사를 '잔혹 범죄'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과 이혼, 재혼 과정에서 갈등과 원한이 커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앞세워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92207393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