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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계 최초'로 떴던 인보사, 각종 오명도 '최초' / YTN

2019-06-09 33 Dailymotion

허가 취소가 예정된 '인보사'는 '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'로 포장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의약품 주성분이 바뀐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계 최초로 신장세포를 이용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등 각종 오명에서도 '최초'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 받은 '인보사'. <br /> <br />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가 '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'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인보사의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였고,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도 허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반된 운명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세계 최초로 신장세포를 이용해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을 했다는 오명을 얻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근/ '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' 기획팀장 : (신장세포는) 유전자의 발현을 위해 사용되는 세포이고 동물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됐었기 때문에...신장세포의 특징은 또 종양에 대한 특징이 있고 세포 번식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에게 사용된 사례가 전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물론 신장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환자 수천 명에게 처방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인보사는 또 국산 신약으로서는 최초로 식약처에 의해 허가가 취소되는 기록도 갖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산 3호와 7호 신약이 취소된 바 있지만 이는 시장성이 낮아 제약사가 자진 취하한 사례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'세계 최초'를 자랑하던 인보사가 이제는 추락하며 각종 오명의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92332277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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