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'범죄인 인도 법안'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어제(9일) 홍콩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주최 측은 103만 명이 넘는 시민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송환 반대를 뜻하는 '반송중(反送中)' 등의 손팻말을 든 시위 참가자들은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'범죄인 인도 법안'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정부는 중국을 포함해 타이완,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도 사안별로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을 악용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입법회는 오는 12일 '범죄인 인도 법안'을 놓고 표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00022328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