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정부는 우리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을 불러 경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상적인 활동이었다면서 발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물론 미국에 동조하는 기업들을 겨냥한 압박 수위는 계속 높여나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에 협조하면 응징하겠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기업의 의견을 듣는 것은 중국 정부의 정상적 활동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의 관할 부서가 중국에서 투자사업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또 외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환경을 더 개선하겠다면서 일단 발뺌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과 미국에 협조하는 기업에 대한 중국의 압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중국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국 기업 블랙 리스트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화웨이와 거래를 끊겠다고 한 기업들이 우선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토류 전문가들의 의견을 3번이나 청취한 중국 정부는 기술안보 관리목록 작성계획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희토류의 수출을 '기술안보'라는 명분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달에 희토류 수출을 16%나 줄였고, 같은 기간 국제 희토류 가격은 30%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첨단산업에 필수 광물인 희토류가 중국의 손에 있음을 과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대응 수위는 이달 말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의 담판 일정이 잡히기 전까지는 계속 올라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02123391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