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모든 어린이집은 3년마다 의무적으로 보육 품질을 평가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평가를 거부하면 시정명령 뒤 운영 정지 처분까지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내 한 어린이집을 평가 담당관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서류들을 점검하고 교실에 들어가 연령대별 수업 방식도 살핍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은 3년마다 이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규모가 작거나 원하지 않으면 안 받아도 됐던 보육 평가가 의무제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유희정 / 한국보육진흥원장 : 시설(어린이집)들이 모두 평가에 참여하게 돼서 59개 지표를 점검하고 컨설팅을 받고 그런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기존 평가 항목 중 일부는 강화하고 일부는 새로 만들어 반드시 지키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유아 권리 존중은 필수 평가 지표로 삼고 등·하원 안전, 식자재 위생은 준수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등·하원 안전은 통학버스 운전자나 교사 등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등원 여부 확인, 안전 교육 의무 조항을 새로 만들어 꼼꼼히 챙기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과 결과는 A, B, C, D 네 등급으로 매기는데 하위 C, D 등급은 3년이 아닌 2년 주기로 다시 평가하고 컨설팅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평가제 시행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이 확보되고 영유아를 위한 교육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무제로 바뀐 후 첫 평가 대상은 지금까지 평가 인증을 안 받았거나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어린이집이 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평가를 거부하면 시정 명령 후 운영 정지 처분됩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집 평가 등급은 아이사랑 포털(www.childcare.go.kr)에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20044120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