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' 피의자 고유정은 전 남편의 존재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오늘 오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"프로파일러 투입 결과 고유정이 전 남편과 자녀의 면접교섭으로 재혼한 남편과 결혼 생활이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등 피해자의 존재로 인해 극심한 불안을 느꼈고 이 때문에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서장은 고유정이 체포 당시부터 피해자가 성폭행하려고 하자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범행 수법을 사전에 검색하고 졸피뎀을 구입한 것으로 미뤄보아 고유정의 주장은 허위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내일 고유정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피의자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후에도 피해자 시신 발견을 위한 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111116458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