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어제 법외노조 직권 취소를 요구하는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었는데, 사실상 연가투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성향의 학부모단체도 이에 '맞불' 집회를 열었지만 양측의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일 오후지만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대거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에 조퇴하거나 연가를 내고 전국교사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연가투쟁입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이 교사로 구성돼 파업이 불가능한 전교조로서는 연가투쟁이 최고 수위의 대정부 압박 수단입니다. <br /> <br />집회에서 전교조는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정오 / 전교조 위원장 : 문재인 정부가 진정으로 촛불의 정신을 계승한 정권이라면 당연히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적폐청산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가장 먼저 해결했어야 한다…] <br /> <br />하지만 청와대는 지난달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직권취소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앞서 각 교육청에 교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연가사용 금지 등 별도의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정부 때와는 달리 징계나 고발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교조의 집회에 맞서 보수 성향의 학부모단체들은 맞불 집회를 열고, 전교조의 연가투쟁이 학생의 학습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려했던 양측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30036050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