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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자 없는 기자회견...박상기 '나홀로 브리핑' 이유는? / YTN

2019-06-13 4 Dailymotion

어제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18개월 동안 활동을 마무리하며 주무장관인 박상기 법무장관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자리였는데요. <br /> <br />회견에 나선 박 장관이 질문을 받을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, 취재진이 철수한 텅 빈 브리핑실에서 홀로 회견을 강행하는 파행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법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, 현장에 있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박상기 장관이 질문을 거부했고, 이에 반발한 기자들이 브리핑실을 나갔다는데, 일단 어제(12일) 일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무부는 어제 오후 2시 반 박상기 장관의 브리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사위원회 등 18개월 동안 과거사 진상 조사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브리핑을 1시간 반 정도 앞둔 오후 1시쯤 법무부와 기자단이 공유하는 단체 대화방에 장관이 질문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이걸 확인해 달라는 질문이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법무부는 5분 뒤 추가 공지라며 기자단과 대화방에 장관이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요. <br /> <br />당황한 기자들이 질문을 받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법무부는 끝내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리핑에 대한 보도가 일방적인 입장만을 전달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우려 끝에 기자들은 기자회견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질문도 하지 못하는 기자회견에 기자들이 앉아만 있다가 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들이 없는 기자회견이 된 셈인데, 박상기 장관은 브리핑을 강행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저를 포함한 취재진도 현장에서 브리핑 생중계를 준비하다가 다시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박 장관은 말없이 브리핑실을 들어가 텅 빈 공간을 향해 인사한 뒤 준비했던 A4 8장 분량의 발표 원고를 낭독하며 브리핑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낭독을 마친 뒤에는 다시 말없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장면들입니다. <br /> <br />40여 개의 의자가 있는 브리핑실에 3명이 앉아 있었고, 진행은 심재철 법무부 대변인이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법무부는 대변인에게 질문하면 된다. <br /> <br />이런 답변을 내놨었다는데, 그렇게 하면 안 됐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답을 위해서는 김학의·장자연 사건 등을 조사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어떤 조직인지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31240045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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