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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아이 마약' 부실 수사 의혹...권익위, 조사 착수 / YTN

2019-06-13 17 Dailymotion

마약 의혹을 받는 아이돌 출신 '비아이'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 혐의가 포착됐지만 소속사 YG의 개입으로 경찰 수사가 무마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되면서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년 전에 마약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최근 팀을 탈퇴한 아이콘의 리더, 비아이. <br /> <br />본인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, 부실 수사 의혹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연예인 지망생 한 모 씨가 비아이 혐의에 대해 진술했지만,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 씨는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경찰에 비아이 얘기를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두 사람이 마약 거래를 위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방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데도 경찰은 비아이를 수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환각제인 LSD를 구해달라는 비아이의 언급만 있었을 뿐, 실제로 구매했는지를 보여줄 증거가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 씨가 추가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점도 수사 착수를 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경찰의 해명과 달리, 한 씨는 수사 당시 소속사인 YG의 개입과 경찰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<br /> <br />지난 4일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 의혹으로 비아이가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, YG가 나서면서 사건이 무마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신고 대상에는 비아이와 YG 관계자, 담당 경찰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익위는 제출 자료를 검토한 뒤 공익침해 혐의가 짙다고 판단되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한 씨는 과거 YG 소속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와 마약을 함께 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32026577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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