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는데요, 현 남편이 석 달 전 사망한 자신의 아들을 고유정이 살해했는지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은 검찰 송치에 앞서 법원에 다친 오른손을 증거로 보전해달라는 신청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유종민 기자! <br /> <br />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이 검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, 현 남편이 자신 아들의 사망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정은 전남편과 2017년 이혼한 뒤 현재 남편과 재혼해 충북 청주에서 생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편에게는 4살 난 아들이 있었는데요, 제주 친할머니 집에서 지내다 부부가 함께 키우기로 하고 지난 2월 28일 아빠가 있는 청주로 데리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아들은 청주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 부검결과 외상이나 약물을 검출되지 않았지만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석 달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의붓아들 사망 사고는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는지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되면서 재수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장에는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많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유정은 의붓아들 장례식에 참석도 하지 않았다고요? <br /> <br />그리고 검찰 수사를 앞두고 다친 손에 대한 증거보존 신청을 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붓아들은 사망 직후 제주로 옮겨져 장례가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유정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재혼한 남편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고유정은 재판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은 검찰 송치를 앞둔 지난 10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증거보존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보존을 신청한 것은 다친 오른손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정당방위 주장을 위한 증거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유정이 전남편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유정은 증거보존 신청을 통해 다투는 과정에서 다쳤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전남편과 의붓아들 사망 사고까지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요, 검찰의 수사는 어떻게 이뤄집니까?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141118071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