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주장하는 공통의 방법론을 찾는 문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서로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비핵화 관련해서 포괄적 합의를 원하기 때문에 영변 핵 단지 영구 폐기는 물론 다른 지역에 소재한 핵 관련 시설물도 모두 폐기한다는 약속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대통령 : 북한은 특정 지역에서 비핵화하기를 원했고, 나는 전부를 원했습니다. 진정한 (비핵화) 프로그램 없이 대북 제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처지에서는 북한과의 북핵 문제 타결이 미국 국내 정치 차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는 것도 중요한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북한은 여전히 북한과 미국 사이에 신뢰가 부족한 만큼 비핵화와 관련해 단계적 접근법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정치적 계산법을 버리고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서로에게 접수 가능한 공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 TV :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(북미) 수뇌 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은 정상회담에 앞서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도 제한적으로 실무 협상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 연설에서 제재 해제와 관련해서는 집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안보 우려 해소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60525349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