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간 최종 담판 협상이 벌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합의가 안 될 경우 한국당을 제외하고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물밑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데, 오늘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공개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일정은 없지만, 오늘 오후 중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러 서울공항에 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원욱 수석부대표는 오늘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부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가 좁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여야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을 둘러싼 유감 표명 수위와 법안 처리 방향 등을 두고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에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최근 청와대 청원 답변 논란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공을 들였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꺼내 든 이른바 '경제 실정 청문회' 가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한국당 원내 지도부들은 국회에 모여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간 막판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나름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이번 주 초에는 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여야 협상이 막바지 단계인 만큼 검·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로 예정됐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협상 이후로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[choiks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61006387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