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에서는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내부 분열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친문 대 비문의 갈등이 걱정이고, 자유한국당은 '친박 탈당설'이 제기되면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말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'온라인 당원 게시판'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5일) : 이로서 민주당은 플랫폼 정당과 전자 민주주의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.] <br /> <br />건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게시판은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이재명 경기지사 비판으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숨어있던 계파 갈등이 다시 부각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해찬 대표는 최근 이재명 지사를 만나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내 편끼리 싸워봤자 도움이 안 될 거란 판단에 원내지도부도 이른바 여권 잠룡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(지난달 29일) : (이인영 원내대표님등) 평소에 을의 입장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는 의원님들 다 오셨네요,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29일) : (제로페이 사업은) 정의롭고 또 공정한 시정경제를 향한 우리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사정이 더 복잡합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 취임 백일을 넘어선 상황에서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홍문종 의원이 탈당을 공개 언급하면서 '친박 신당설'마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극기 부대 지지를 받는 김진태 의원은 '친박 신당'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면서도,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은 정면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 (지난 12일) : 사과를 너무 많이 하고 뭐 안해도 될, 태블릿피씨까지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정말 우파의 우려 목소리들이 많아서….] <br /> <br />반면 비박계인 장제원 의원은 민생은 제쳐 둔 채 본인 이미지만 신경 쓰는 제왕적 대표라며 쓴소리를 퍼부어 황 대표는 친박, 비박 양측의 협공을 받는 모양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의원 (지난 12일) : 내가 본 민심은 국회를 정상화해서 투쟁을 하더라도 원내 투쟁하라, 우리 지지층에서도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.] <br /> <br />황 대표는 여러 의견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61221565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