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여야 3당 의원들이 조금 전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의회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드디어 국회 문이 열리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, 민주평화당, 정의당 의원들이 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서명 인원은 90여 명으로 국회 소집 요구를 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인 75명을 조금 넘긴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긴 시간 멈춰 있던 국회가 드디어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집요구서 제출 이후 72시간이 지나야 하는 만큼 실제 국회는 오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오늘 논평을 내고 한국당을 빼고 임시국회를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제 청문회를 여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정상화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회 문은 열리지만, 정상적인 국회 운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의사일정을 합의해야 하는데 지금의 대치 정국에서는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또 여당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예결특위 위원장을 한국당 의원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통과시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회 공전 장기화에 따른 국민 비판이 커지고, 한국당이 커질 부담도 점점 커질 수밖에 없어 전격적으로 한국당이 국회로 복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171800391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