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자는 이명박·박근혜 전 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면서 '적폐청산'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명 절차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법조팀 취재기자를 연결해 윤 후보자와 앞으로의 검찰에 대한 얘기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대로 윤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했다는 점이 주요 인선 배경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먼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발표내용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(어제) :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 농단과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,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출신인 윤 후보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, 9수 끝에 사법시험에 늦깎이로 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·2과장,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하면서 '특수통' 검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총장 후보자가 됐지만,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고등검찰청 검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'강골 특수통'으로 알려졌는데도, 굴곡진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윤석열 검사의 특별수사 경력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정부 때 노무현·이회창 캠프의 대선자금 수사를 맡았고, 2006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C&그룹과 부산저축은행 수사도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3년 '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'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면서 굴곡을 겪게 됩니다. <br /> <br />윗선 재가 없이 국정원 직원들의 체포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조영곤 당시 중앙지검장,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과 마찰을 빚어 수사 일선에서 배제됩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국회 국정감사에서 '수사 외압'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'항명 파동'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발언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수사팀장 (2013년 10월) : 수사하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정당하거나 합당하지 않고 도가 지나쳤다고 한다면 수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외압이라고 느낍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검사로 사실상 좌천되면서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81241575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