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신교 원로들이 최근 대통령 하야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혁 목사와 전병금 목사, 손봉호 교수 등 개신교 원로 9명은 어제 오전 한국기독교회관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이번 사태는 전광훈 목사 개인의 일탈"이라며 "극단적, 적대적 이념이나 신념을 기독교 신앙과 뒤섞는 일은 복음을 훼손하고 욕되게 하는 일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신교 원로들은 호소문에서 "전광훈 목사가 세속적 욕망으로 정치에 나서려 한다면 목사라고 내세우지 말고 한 개인으로 나서야 할 것"이라며 "정치적 욕망이나 신념으로 더 이상 교회를 욕되게 하지 말라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전광훈 목사의 부끄러운 행태는 그 사람 하나만의 일이 아니고 교회 내에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"며 "이는 복음을 제대로 가르치고 실천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이므로 참담한 심정으로 통회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개신교 원로들은 이번 성명에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,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개신교 보수와 진보 교단 원로 31명이 참여했고, 앞으로 그 숫자는 더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6190033047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