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이달 말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던 중국도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통해 회담 개최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장시간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회담에 앞서 미중 두 나라 협상팀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통화에서는 날짜가 임박한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한 대화도 오갔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오사카 G20 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확답을 하지 않았던 중국도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찾기를 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에서 "최근 미중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는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"면서 "상호 존중과 호혜 공영을 바탕으로 조화와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이어 "양국 관계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길 원한다"면서 "경제무역 문제는 평등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관건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을 통해 미중 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무역전쟁과 함께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 핵협상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190808312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