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세 협상을 놓고 갈등을 빚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밤사이 전화 통화를 갖고 후속 협상에 들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정상은 또 서로 방문 요청을 수락하면서 대면 회담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기 특파원! <br /> <br />미중 정상 간 통화가 마침내 이뤄졌는데, 갈등이 좀 풀릴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통화로 복잡한 문제들을 바로 잡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반 동안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매우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고, 복잡했던 문제들도 잘 정리했습니다. 아주 복잡한 사안이었지만 잘 풀렸어요. 지금은 모든 게 잘 정리된 것 같고 중국과의 무역 협상도 매우 좋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미국은 최근 제네바 합의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는데 이 부분도 복잡성이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베센트 재무장관을 대표로 세워 곧 협상을 재개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정상이 서로 초청에 응했다며 머잖아 대면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시 주석이 저를 중국에 초청했고 저도 시 주석을 초청했습니다. 우리 둘 다 초청을 수락했습니다. 조만간 영부인과 함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고, 시 주석도 부인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관세 말고도 타이완 문제와 중국 유학생 문제도 다뤄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주로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지만 중국 관영매체 보도 내용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미국이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'하나의 중국' 정책을 이행하겠다고 답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학생의 미국 유학을 환영한다고 밝혀 유학생 비자 취소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읽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해서 백악관에서 질문이 나왔는데,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유학생은 문제가 없지만 대학 당국이 유학생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는데, 언제쯤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060454481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