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북미 양측 모두 협상에 있어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특별대표는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개최한 전략대화 행사에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은 북한의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바라지만, 북한 입장에서는 안전 보장과 관계개선이라는 폭넓은 맥락에서 협상이 진전돼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북한과의 협상 재개에 전제조건이 없다면서 북한과의 협상을 향한 문이 활짝 열려 있다며 적극적으로 유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발언은 북미 간 교착 타개를 위한 실무협상 재개를 거듭 제안하면서 일정 부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재개될 경우 미국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 채택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특별대표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, 시 주석이 평양 방문 기간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된 건설적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00415347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