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통해 중국은 북한과 우의를 다지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의 긴장을 푸는 해법은 좀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의 입장에서는 수교 70주년을 맞아 전통적인 우의를 다진 것이 큰 성과입니다. <br /> <br />금수산태양궁전 광장 환영 행사부터 대규모 집단체조까지, 전례 없는 최고의 환대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직접 협상에 집중하던 북한을, 중국 쪽으로 바짝 끌어당겨 놓은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루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북중 양측의 발표를 보면 이번 방문은 매우 우호적이고 매우 성공적인 방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협상 재개 의지를 보인 것도 소득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모종의 제안을 준비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다음 주 일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의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중 간의 밀착을 의심하며 견제에 나서 성과가 불투명하지만 중국의 중재 역할은 이미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적극적 참여가 예상되면서, 한반도 문제의 셈법은 조금 더 복잡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12029372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