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경제 투톱을 전격 교체한 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인물들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경제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, 수출도 6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는 등 경제지표가 줄줄이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·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까지 겹쳤습니다. <br /> <br />OECD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동시 교체는 이 같은 엄중한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집권 3년 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내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, <br /> <br />정책 라인의 교체를 통해 성과 창출에 '올인' 하겠다는 구상이 깔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상조 /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: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입니다. 재계와 노동·시민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 듣고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, 공정경제 등 3대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많은 국민이 동의할 것이라며 3대 기조를 축으로 국민이 모두 잘사는 사람 중심 경제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호승 기재부 1차관의 경제수석 기용은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[이호승 /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: 투자와 소비 등 내수와 민생 활력을 높이면서,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최우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재벌 저격수와 경제 정책통, 두 청와대 핵심 경제 라인의 발탁은 회전문 인사라는 일각의 비판 속에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중대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6212159113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