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,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며 이틀에 걸쳐 15시간 동안 경찰청을 포위했던 시위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그러나 위법행위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민들은 21일 정부 청사에서 송환법 완전 철회와 체포된 시위참여자 전원 석방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이어 수천 명이 경찰청을 둘러싸고 항의를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 40분쯤까지 약 15시간 동안 경찰청을 포위한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경찰청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진입에 대비했지만, 강제 해산을 시도하지는 않았고, 시위대도 평화적으로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22일 새벽 성명을 통해 시위대에게 최대한의 관용을 보였으나, 시위대는 계란을 던지고, CCTV를 테이프로 가리는 등 불법 행동을 했다며 엄중한 후속조치를 예고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과 16일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재야단체 연합 '민간인권전선'은 오는 26일 저녁 8시 홍콩 도심에서 또다시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21415275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