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국회 앞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노정 관계가 얼어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포함한 고강도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긴장된 분위기 속에 민주노총의 비상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환 위원장 구속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 유고 사태를 맞은 민주노총은 이미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문재인 정부를 '노동탄압 정부'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총파업을 포함한 고강도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6일 울산 전국노동자대회가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다음 달 3일 학교 비정규직을 포함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명이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또 국회가 정상화하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비롯한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합니다. <br /> <br />[김경자 /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: 과거 정권에도 유례가 없는 명백한 노동 탄압이다.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노동존중 사회의 파탄이며 노정 관계는 정부가 종료를 선언한 셈이다.] <br /> <br />최저임금 심의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부터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총력투쟁도 벌입니다. <br /> <br />투쟁 상황에 따라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심의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노정 관계가 악화하면서 연금 개혁, ILO 핵심 협약 비준 등 노동 사회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 분위기도 얼어붙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21757371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