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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안위 "한빛 1호기 사고는 계산오류·조작미숙 때문" / YTN

2019-06-24 4 Dailymotion

지난달 시험 가동 중 열 출력이 갑자기 올라가며 수동 정지했던 한빛 1호기 사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특별조사를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사고 원인은 잘못된 계산과 면허가 없는 무자격 운전자의 조작 미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은 기자! <br /> <br />이번 사고 조사의 중간결과가 발표됐는데요, 먼저 사고 경위와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빛 1호기는 지난달 9일 재가동 승인을 받은 뒤 다음날인 10일, 제어봉 시험 과정에서 열 출력이 18%까지 올라가며 조사에 들어갔고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수동 정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한빛 1호기는 기준이 되는 8개 제어봉을 이용해 시험 중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2개의 그룹으로 된 제어봉들은 위치가 일정하게 움직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가운데 한 개 제어봉의 위치가 크게 달라졌고, <br /> <br />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 우선 제어봉을 100단을 기준으로 맞추기로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100단으로 제어봉을 뽑았을 때 반응도를 계산해야 하는데 당시 원자로 차장이 이를 잘못 계산해서 열 출력이 기준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은 계산에 착오가 있었다는 건데요, 당시 무면허 운전자가 제어봉을 조정했다는 건 어떻게 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별사법경찰의 조사 결과 무자격자가 면허가 있는 사람의 지시와 감독 없이 원자로를 일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원자로 열 출력이 5%를 넘으면 바로 수동 정지해야 하지만, 즉시 정지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광주지방검찰청이 수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원자로 제어봉 사이에 처음 위치 편차가 발생했을 때부터 면허가 없는 정비부서의 정비원이 제어봉을 조작하다 실수가 일어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 계산 실수에 운전자의 조작 미숙까지 겹치면서 사고를 키웠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그럼 원자로에 문제는 없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까지 원안위의 조사 결과 핵연료가 손상된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 기준이 되는 핵연료 중심선 온도와 피복재의 변형률도 모두 기준치를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원안위는 제어봉에서 발생한 편차가 오작동이나 불순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원자로 뚜껑을 열고 제어봉 구동장치를 육안으로 직접 점검하는 방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06241449069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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