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전국 자사고 현황을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자사고 세 곳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. <br /> <br />부산 해운대고는 재정과 시설 여건 등에서 낮은 점수가 나와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훨씬 못 미치는 54.5점으로 지정 취소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안 북일고와 대구 계성고는 기준 점수인 70점을 초과해 자사고 지정 기간이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지금까지 재지정 평가를 받은 학교는 전국 9곳인데, 이 가운데 3곳, 그러니까 전주 상산고, 안산 동산고, 부산 해운대고 재지정이 취소됐고 <br /> <br />나머지 6곳은 자사고로 재지정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주 상산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김승환 전북 교육감 어제 국회에 나와 자사고가 '의대 입시반'으로 변질됐다고 정면 비판했는데요, 잠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승환 / 전북 교육감(어제) : 상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주로 어느 분야 대학으로 가는지, 압도적으로 의과대학에 갑니다. 올해만 하더라도 벌써, 아까도 확인했는데 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숫자가 275명입니다. 한 학년 숫자가 360명인데 물론 재수생 한 200명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275명이 의대를 간다, 이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서울권 자사고들의 재지정 여부도 다음 달 10일 전에 결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대상은 모두 13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다수가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, 정치권에서도 자사고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272226502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