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여 경제와 무역 환경 등을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무역 분쟁과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투기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최국 일본 아베 총리가 세계 각국 정상 등을 한 명 한 명 맞이하면서 오사카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20개 회원국은 물론 4개 비회원국과 경제 관련 국제단체까지 38명의 세계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첫 특별 세션에선 데이터 유통과 전자상거래에 관한 국제 공통 규칙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관련 규칙 제정을 논의하는 이른바 '오사카 트랙'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클로드 융커 / EU 집행위원장 : (아베 총리가 제안한) '오사카 트랙'과 관련해 다양한 협의를 통해 진전을 이루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경제와 무역을 주제로 한 정상들의 열띤 논의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이 심각한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자임한 일본은 양측의 자제를 에둘러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무역제한 조치를 서로 주고받는 것은 어느 나라에도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심각한 국제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투기 문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됩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열린 환경 관련 각료 회의에서 이미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감축을 위한 대체적인 공감대를 이룬 만큼 이에 대한 정상들의 합의 도출이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세계 경제와 환경, 기후 변화 문제 등에 대한 정상들의 논의 결과는 폐막과 함께 공동성명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의장을 맡은 아베 총리가 공동성명에서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'반 보호무역주의'라는 문구를 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가들과의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82211346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