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인터넷 통제와 미국의 화웨이 제품 배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의 디지털 경제 관련 특별 세션에서 상대방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향해 날 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포문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의식한 듯 "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유통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저해하고 프라이버시와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중국이 천안문사태 30주년과 홍콩에서 '범죄인 인도법' 반대시위가 거세자 인터넷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"데이터에 대한 각국의 자주적인 관리권을 존중해야 한다"면서 "데이터의 질서 있고 안전한 이용을 확보해야 한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 정부의 화웨이 배제를 염두에 둔 듯 "공평하고 공정하며 차별이 없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281846487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