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사적인 남북미, 세 정상의 첫 회동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비핵화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국당은 북핵폐기라는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경계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정치권은 첫 남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, 이제는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도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이번 3자 정상회담의 개최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새 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고,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을 연일 날선 말로 비판했던 자유한국당도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DMZ에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만나 대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, 북핵폐기라는 본질적인 목표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미북 정상의 만남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려고 한다면 북핵 폐기라고 하는 본질적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.] <br /> <br />남북미 정상 회동에 앞서, 기밀 누설 논란을 빚은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북미 정상의 DMZ 회동은 어렵고 전화 통화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해 논란을 자초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신의 외교안보 채널을 통해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혀 빈축을 샀는데, 남북미 정상회동이 성사되자 자신의 예상이 기분 좋게 빗나갔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302052050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