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,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소식을 오늘도 주요 뉴스나 1면 머리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을 두고 역사를 새로 썼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, 북한 비핵화에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단지 사진 촬영용 행사로 그칠 수 있다는 신중론도 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월경해 북한으로 20걸음을 걸어 들어간 최초의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 새 역사를 썼다며 이를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스 뉴스(FOX NEWS)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동을 직접 목격한 자사 앵커의 취재 내용을 소개하면서 <br /> <br />"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쌕쌕거리는 북한 독재자 김정은 위원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압도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이번 판문점 회동이 트럼프 대통령이 급조한 TV용 드라마 같다면서 북한 핵 동결과 북한을 핵 강국으로 인정하는 개념의 새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 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이 북미 간 경색국면 타개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CCTV / 시사 평론가 수샤오후이 : 북한 측이든 미국 측이든 이런 만남으로 대화가 재개돼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북미 정상 간의 개인적인 우정이 국가의 이익을 대신할 수는 없다면서, 중대한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주요 신문들도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조간신문에 판문점 회동과 관련한 한반도 관련 소식이 넘쳐 난 반면, 오사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관련 보도는 폐막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비중이 작게 다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12224587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