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스파이더맨:파 프롬 홈' 주연 배우 톰 홀랜드가 오늘 개봉에 앞서 국내 취재진을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마블 시리즈의 한 자락을 마감하는 이번 작품에 대해 홀랜드는 아이언맨의 빈자리가 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홍보차 세 번째로 한국을 찾은 '스파이더맨' 역의 톰 홀랜드. <br /> <br />기자 간담회에서도 영화에서처럼 장난기 넘치는 소년 모습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기자 회견 도중, 갑자기 행사장 조명을 꺼달라고 한 뒤 오히려 국내 취재진을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언맨 역을 맡았던 '로버트 다우니 주니어' 빈자리를 채우려다 보니, 부담감을 느꼈다며 속내도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[톰 홀랜드 / 영화 '스파이더맨:파 프롬 홈' 스파이더맨 역 : (아이언맨 역의)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아요. 그는 역대 가장 상징적인 영화 캐릭터를 연기했죠. 그와 함께하다가 이번 촬영에선 함께 못해 그의 빈자리를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다정한 이웃이었던 '스파이더맨'은 이번엔 전 세계를 구하는 존재로 거듭나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평범한 만큼, 더 매력적인 히어로라는 게 홀랜드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톰 홀랜드 / 영화 '스파이더맨:파 프롬 홈' 스파이더맨 역 : 스파이더맨은 완벽하지 않은 슈퍼히어로입니다. 그렇기에 공감을 받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슈퍼히어로라고 생각합니다.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(스파이더맨이) 우리 모두를 대변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함께 내한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과의 우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,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'옥자'에 출연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질렌할 / 영화 '스파이더맨:파 프롬 홈' 미스테리오 역 : 봉준호 감독은 정말 친절한 친구입니다. 한국에 오기 전 전화해서 추천할 만한 곳이 있는지 물어보니 이메일로 답장을 줬고, 그가 추천해 준 음식점에서 톰 홀랜드와 저녁을 먹었죠.] <br /> <br />앞서 이번 영화는 수요일 혹은 목요일이라는 관례를 깨고 화요일인 오늘 개봉을 택하며 '변칙 개봉 논란'으로 도마 위에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마블 세계관의 3번째 국면을 마무리 짓는 작품인 만큼, 최종 흥행 성적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7020216581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