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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·CT 없어도 치매 보험금 쉽게 받는다! / YTN

2019-07-02 10 Dailymotion

치매 보험금은 전문의가 인지 사회기능 검사를 한 뒤 발병 여부를 판단해 지급하게 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일부 보험사가 MRI나 CT 등에서 문제가 없으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약관을 만들어 논란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이런 불합리한 점이 개선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험사들은 가벼운 치매 증상에도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준다며 치매 보험을 홍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치매 보험 가입자가 최근 늘고 있는데, 지난해 전체 가입자보다 올해 1분기 가입자 수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입자 수와 더불어 치매 보험 관련 불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치매 보험은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인지 사회기능 검사를 통해 경증과 중증 치매로 나뉘고 보험사는 이를 토대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일부 보험사가 CT나 MRI 등의 뇌 영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으면 보험금을 줄 수 없다는 약관을 만들어 소비자와 분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이런 행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CT나 MRI 등 뇌 영상 검사 등 일부 검사에서 치매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종합적인 평가를 토대로 치매 진단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특정 치매 질병코드와 치매약을 일정 기간 처방받아야 하는 등의 추가 조건을 걸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도 금지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보험사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의 검사 결과 내용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<br /> <br />[강한구 / 금융감독원 보험감리국장 : 신규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7월 초에 약관 변경 권고를 통해 올해 10월부터 약관 개선 방안을 반영한 치매 보험 상품이 판매되도록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금감원은 기존 판매 상품도 이번 달부터 같은 조건이 적용될 수 있도록 보험사 감독행정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030511225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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