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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금 수납원, 경부고속도로 2시간 점거...10여 명 연행 / YTN

2019-07-04 30 Dailymotion

본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닷새째 농성 중인 요금 수납원들이 오늘 오전 차로 일부를 점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, 경찰의 진압으로 통행은 2시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오늘 아침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금 수납원 2백여 명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차로를 점거한 건 오전 7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서울요금소 바로 뒤쪽 차로를 점거했는데요. <br /> <br />처음에는 부산 방향 12개 차로 모두를 점거했다가 곧바로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면서 대여섯 개 차로에서 점거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수납원들의 대치는 2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통행량이 많은 출근길에 차로 일부가 마비되면서 서울요금소 직전 1km 정도 구간에선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오전 9시 25분쯤 수납원들을 끌어내면서 통행은 정상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노조원 10여 명을 연행했는데, 이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노조원을 합쳐 모두 25명이 다쳤고, 상태가 심한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요금 수납원들은 현재 서울 요금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5개 중대, 경력 3백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납원들이 갑자기 도로 점거에 나선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근본적인 문제는 직접 고용 문제를 두고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 40여 명이 10m 높이의 요금소 건물 위에서 닷새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지만 협상에 진전 없이는 내려오지 않겠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재선 / 요금 수납원 : 청와대고 도로공사고 아무도 저희가 죽든 말든 상관 안 하고 해서. 저희가 행동을 해야 (고공 농성자들을) 내려주실 것 같아서 노조원이 다 합심해서 내려오실 수 있도록 그래서 도로로 뛰쳐나갔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은 도로공사가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면서 본사가 아닌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수납원들을 고용하는 데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 불안과 대량 해고 사태를 우려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도로공사는 노조원들과 계속 대화해 설득하겠다는 방침이지만,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41339432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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