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가 사흘간의 파업을 끝내고 다음 주부터 복귀합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그러나 교육 당국이 향후 임금교섭에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2차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식과 돌봄 차질은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첫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 파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학교 현장으로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직 연대회의는 그러나 교육 당국이 향후 협상에서 공정임금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2차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명자 / 전국 교육공무직본부장 : 다음 주부터는 다시 학교현장으로 돌아간다. 교육 당국이 오는 9일과 10일 예정된 교섭에서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공정임금제 실시 대책을 마련해 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.] <br /> <br />오는 11일로 예정된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사흘째 열린 집회는 파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은철 /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 :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자는 외침에 (국민이) '불편해도 괜찮다, 승리해서 돌아오라'고 외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청 앞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까지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차질도 막판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말고사 시행 학교를 제외하고 파업의 영향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천4백여 곳에 달했고, 돌봄 교실은 62곳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연장설이 나돌던 파업이 끝나자 안도하면서도 사태가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초등학교 학부모 : 학부모 입장에서도 아이들이 피해 아닌 피해를 받으니까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이제 공은 교육 당국으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이 학교 비정규직 노조와의 협상에서 임금 인상 폭과 차별 시정 방안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52207582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