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우정노조가 총파업 돌입 여부를 오는 8일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정노조는 어제 오후 충남 천안에서 긴급 대의원회의를 열고 오는 월요일까지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의원들은 우정사업본부의 제안과 정부 중재안을 모두 듣고 최종 파업 여부 결정을 노조 집행부와 지방위원장 등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정노조는 오늘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하기로 한 파업 출정식을 취소하고 토요 집배 업무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행부가 오는 8일까지 우정본부와 정부의 중재안을 수용하면 총파업은 취소되고, 수용하지 않으면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정노조와 우정본부는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두 시간 동안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, 합의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정노조는 인력 2천 명 충원과 완전한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노조출범 61년 만에 첫 총파업을 예고했지만, 우정본부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[jongkyu8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060001399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