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내일부터 11일까지 유럽을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증진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현지에서 논의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앞서 한미 간 사전 조율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8일부터 11일까지 벨기에, 독일 등을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의 당국자들은 물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현지에서 논의에 동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의제와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유럽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'판문점 회동'을 통해 2∼3주 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선언한 뒤 성사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끕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도로 2∼3주 동안 실무적인 작업이 진행될 겁니다. <br /> <br />과연 회담이 가능할지 알게 될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동에서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상응 조치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북 인도적 지원과 연락사무소 설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실현 가능성이 줄어들었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관련 대북제재 면제 조치도 논의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유럽 방문 중에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북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비건 대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사흘간 합숙 담판을 벌였으며 이도훈 본부장도 당시 논의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72203313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