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 핵 합의 파기를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"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며"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대 이란 추가 제재도 압박했는데,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 핵 합의 파기를 선언하자, 트럼프 대통령은 짧지만 강력한 경고로 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. 그들은 한가지 이유로 농축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그 이유는 말 안 하겠습니다. 그건 소용 없습니다. 그들은 조심하는 게 낫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이란은 많은 나쁜 행동을 하고 있다며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로 대 이란 압박 전선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각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 농축금지 기준을 복원하라고 촉구하며 핵 무장한 이란이 세계에 엄청난 위험이 될 것이라고 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응해 대 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정부가 대화를 원하지만 이란은 북한과 달리 미국과의 협상에 흥미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의 상반된 태도 속에 북미 관계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반면 협상의 동력을 찾지 못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080926408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