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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이란 향해 "시위자 죽이지 말라" 경고 / YTN

2020-01-12 5 Dailymotion

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이란 지도자들을 향해 "시위대를 죽이지 말라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"이미 수천 명이 당신들에 의해 죽거나 투옥됐고 세계는 지켜보고 있다"며 "더 중요한 것은, 미국이 지켜보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인터넷을 다시 켜고 기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라! 당신들의 위대한 이란 국민을 살해하는 것을 멈추라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에도 이란 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이란 정권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전날 트윗에서 "임기 시작 이래 용감하고 오랫동안 견뎌온 이란 국민들과 함께 서 있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"이라며 "우리는 당신들의 시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당신들의 용기에 고무돼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란 정부를 향해서는 "인권단체들이 이란 국민의 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감시하고 보도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"면서 "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또 하나의 대학살이나 인터넷 폐쇄가 있어서는 안 된다. <br /> <br />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했다고 발표한 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대학생 수백 명이 참가하는 반정부 시위가 현지시각 12일까지 이틀째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8일 테헤란 서부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혁명수비대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는 사실을 혁명수비대가 시인하자 11일 희생자 추모 집회를 열어 군부와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 시위는 테헤란뿐만 아니라 시라즈, 이스파한, 하메단, 우루미예에서도 개최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30150182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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