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으로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무역 제한 조치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면 우리도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,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 없는 비상한 상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경제계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입니다. 상황의 진전에 따라서는 민관이 함께하는 비상대응체제 구축도 검토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.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.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의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적인 대응과 처방을 빈틈없이 마련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으로 중장기적 안목으로, 수십 년간 누적되어온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. 또한, 한일 양국 간 무역 관계도 더욱 호혜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심각한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90600525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