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보면 입시부정 등으로 탈락이 예상됐던 하나고는 예상외로 살아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14년 평가 때 지정 취소나 취소 유예 처분을 받았던 자사고 7곳은 이번에 모두 탈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 하나고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입시부정 논란이 있었고, 이후 교육청 감사에서 여러 차례 경고,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결과 평가 항목에서만 최대치인 12점이 깎여서 일찌감치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에서 하나고 재지정 통과는 의외라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하나고는 다양한 교과과정과 인성 교육 등을 인정받아 재지정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건호 /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: 자사고 측에서 제기해 온 감사 관련 감점 등 지적사례 항목이 평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이번에 재지정에서 탈락한 자사고 8곳 중 7곳은 5년 전인 2014년 평가 때도 기준 이하 점수를 받았던 학교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희·배재·세화·이대부고·중앙고는 지정취소 결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신일·숭문고는 지정취소가 2년 유예됐다가 구제된 적이 있어 5년 만에 다시 자사고 지위를 잃을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건호 /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: 이는 이들 학교가 지난 5년 동안 자사고 지정 목적에 맞는 학교 운영을 위한 개선 노력이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…] <br /> <br />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5년 전보다 기준점수가 10점 상향 조정됐고, 대부분 비공개로 이뤄지면서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092201144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