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미 국무부는 '핵 동결론'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결은 트럼프 정부의 목표가 아니라며 북한 대량살상무기의 완전한 제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제기되고 있는 북한 핵 동결론과 핵보유국 인정론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이처럼 비핵화 목표의 문턱을 낮춘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핵 동결은 결코 목표가 아니며 비핵화 과정의 입구일 뿐이란 겁니다. <br /> <br />[모건 오테이거스 / 美 국무부 대변인 : 동결은 비핵화 과정의 해결점이 될 수 없습니다. 그 과정의 끝이 될 수도 없습니다. 동결은 분명히 시작점에서 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, WMD를 완전히 제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모건 오테이거스 / 美 국무부 대변인 :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번 언급했듯이 우리는 명백히 북한 WMD의 완전한 제거를 원합니다.] <br /> <br />핵과 생화학 무기,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의 본격적인 실무접촉을 앞두고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환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WMD를 완전히 동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다음 주 북측과 실무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발표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간 접촉과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북미 협상을 위한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00717471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