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밤샘 심의를 하고 있는데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익위원들이 최종 요구안을 내달라고 요청했는데, 노동계의 내부 조율이 끝나지 않아 최종 요구안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장하 기자! <br /> <br />전원회의를 시작한 지 12시간이 넘었는데요.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오후 4시 반부터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원회의는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참석 문제로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 민주노총 위원들이 참석한 어젯밤 9시 반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 수준을 조금씩 올리고 내렸지만 여전히 천400원 가까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물러서지 않고 맞서자 공익위원들은 표결이 가능한 최종 요구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영계는 최종안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지만, 노동계는 민주노총 내부 조율이 끝나지 않아 최종안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표결 가능한 최종안을 제출하면 공익위원들은 표결에 들어갈지, 격차를 더 좁히기 위해 심의를 더 할지 판단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노총 근로자위원들은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오늘 표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민주노총이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민주노총 근로자위원을 배제한 채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행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20503209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