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수출 제재 이후 처음 열린 한일 양자협의가 6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두 나라는 극명한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통제 체제 이행을 위해 한국에 개선을 요청했지만 최근 3년 동안 양자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수출과 관련한 부적절한 사안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도, 부적절한 사안이 북한 관련은 아니라고 했을 뿐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일본의 주장과 달리 방산물자 등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에 대해서도 일본보다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3개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를 둘러싼 일본의 사유가 매우 추상적이며, 사전합의 없이 불과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조치에 나선 건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이번 양자협의에서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일본 측 역시 기존 주장만 되풀이해 팽팽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끝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, 우리 측은 양국 간 협의 중단 의사가 없는 만큼 조속한 협의 재개를 요청했지만, 일본 측은 이번 협의 목적이 사실관계 설명이라는 점을 반복하면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122146365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