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익신고자와 부패신고자는 신고 이후에 따돌림이나 협박을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옳은 일을 위해 나섰지만 정작 자신은 고통받고 있는 이런 신고자를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정과 불의를 폭로한 부패신고자와 공익신고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직장 내 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기도 하고 협박편지나 소송을 당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상당수의 신고자들이 불면증이나 우울증, 심지어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유진 /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총무이사 : 보복을 당할까 봐 굉장히 큰 불안을 느낀다고 하고요. 공황장애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. 이런 과정에서 사회적 관계가 어려워집니다. 본인도 활동적인 사회관계를 하기 어렵고.] <br /> <br />정부는 신고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구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신고자가 구조금의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원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상심의위원회에서 기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공익신고자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을 주는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힘을 합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익신고자 본인이 원할 경우 정신의학적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민성심 / 국민권익위 심사보호국장 : 부패공익신고자들이 신고 후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등에 의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비용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고자 하는 공익신고자는 국민권익위에 신청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40027290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