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1일 국회의원 앞두고 일본 아베 내각이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'보복 조치'를 단행했지만, 아베 내각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유권자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9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 발표 이전인 지난달 말 조사 때의 56%보다 7%포인트나 떨어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 결과는 아베 내각이 연일 계속하고 있는 '한국 때리기'가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아베 내각의 지지율 하락세는 일본 내 다른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%를 기록해 보복 조치 이전인 지난달 중순 조사 때의 45%보다 3%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요미우리신문의 지난 주말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45%를 기록해 보복 조치 시행 첫날인 지난 4일 조사 때의 51%보다 6%포인트 낮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즉 사실상의 보복 조치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찬성이 반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 조사에서는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에 대해 56%가 '타당하다'고 답해 '타당하지 않다'는 응답 21%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규제 발표 직후인 지난 6일 전후 공영방송 NHK 조사에서도 수출 규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5%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 9%보다 크게 높았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52153379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