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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남아 유행 뎅기열 모기 국내서 첫 발견 / YTN

2019-07-15 9 Dailymotion

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뎅기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  국내 서식 모기에서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전파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지만,  만일에 대비해 방역 강화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태국과 필리핀, 베트남 등 동남아에선 뎅기열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의 경우 4만여 명이 감염돼  58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은 8만천여 명이 감염돼  4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도 올들어 90명의 환자가 신고됐는데  모두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입국한 경우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국내 모기에서 뎅기열 바이러스가 발견돼 단순히 수입감염병으로만 여길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가 이달 초 인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한  모기 100마리 가운데 두 마리에서 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서식하는 모기에서  뎅기바이러스가 확인된 건 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이집트숲모기나 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는데, 이번에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  반점날개집모기입니다. <br /> <br />유전자 분석 결과  태국 뎅기열 바이러스와 99%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이 모기가 비행기를 통해 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일단 뎅기열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 검출 뒤 추가로 채집한 천여 마리에서는 감염된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모기에 의한 국내 자체 환자 발생 가능성도 배제할 순 없어서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 집중 방제작업을 벌이고 인근 주민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뎅기열은 대개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, 근육통이 오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치료가 늦어지면 치사율이 20%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60045382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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