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된 최고급 벤츠를 전용차로 이용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전용 벤츠 차량이 네덜란드와 중국, 일본, 한국, 러시아를 거쳐 북한으로 반입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1월 31일 평양 노동당 청사로 향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차량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동일한 모델의 차량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예술 대표단과 사진 촬영을 하는 자리에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한 대에 5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 달하는 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해 중국과 일본, 우리나라, 그리고 러시아를 거쳐 북한으로 반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선진국방연구센터 자료와 자체 취재를 통해 이 차량을 적재한 컨테이너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지난해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항구에서 2개의 컨테이너에 각각 적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차량을 처음에 누가 구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, '차이나 코스코시핑' 그룹이 운송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는 41일간의 항해를 거쳐 지난해 7월 31일 중국 다롄 항에 도착해 하역된 후 8월 26일까지 다롄 항에 머물렀다가 다시 화물선에 실려 일본 오사카를 거쳐 지난해 9월 30일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는 부산항에서 토고 국적 화물선으로 옮겨져 지난해 10월 1일 러시아 나홋카 항으로 출발했으며 이 화물선을 부산항을 출항한 뒤 자동선박식별장치를 껐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전문가들은 인용해 이들 차량이 비행기 편으로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7일 북한 고려항공 소속 3대의 화물기가 나홋카 항에서 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고, 이들 차량은 이 화물기들을 통해 북한으로 수송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고려항공 소속 화물기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것은 이례적이고, 이들 화물기는 김 위원장의 해외 순방 시 김 위원장의 전용차를 운송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70548376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