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일본의 핵 개발 관련 제품들이 국제 암시장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9년 이런 의혹을 보도한 일본 언론의 기사를 공개한 건데, 하 의원은 일본 언론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연일 우리 정부를 향해 적반하장 식 음해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지난 2009년 3월 21일 자 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 신문 기사입니다. <br /> <br />'일본제 핵병기의 위협'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산케이신문은 일본 기업이 핵 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케이신문은 구체적인 핵 개발 물자로 특수자석이나 전자현미경을 거론하며, 이런 부품이 파키스탄이나 북한의 핵 개발에 이용된 혐의가 있다면서 일본 기업이 핵 개발에 짐꾼 노릇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, 적발된 부정 수출 사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의원 : 빙산의 일각이란 겁니다. 훨씬 더 많은 제품들이 일본제가 외국의 제3의 핵 암시장을 통해서 북한으로 넘어갔을 수 있다….] <br /> <br />하 의원은 앞서 일본 정부의 내부 자료를 공개하며 일본이 북한은 물론 이란 등에 금지 물품을 밀수출해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잇따라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의원 : 정작 일본이 이란 등 친북 국가에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를 수출한 사실을 제가 오늘 공개한 겁니다.] <br /> <br />하 의원은 일본 언론들이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적반하장 식으로 한국을 음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본은 우리나라가 대북 전략물자 밀수출에 관여했다는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은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41645462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