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5월 말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식 행사 도중 정박용 밧줄이 끊어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홋줄의 무리한 운용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홋줄엔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건데요, 부실한 안전관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팽팽히 묶여있던 홋줄이 터져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배를 정박하던 과정에서 끊어진 홋줄이 작업하던 장병을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해군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, 홋줄을 묶는 함정 구조물, 즉 초크 겉면이 거칠게 손상돼 있는데, <br /> <br />손상된 초크에 홋줄을 감싸는 과정에서 끊어졌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60톤의 힘을 견딜 수 있는 홋줄에 이보다 더 강한 장력이 작용한 것도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번 사고는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인재로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사 과정에서 유사한 홋줄 끊김 사고가 최근 10년 동안 2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, 유사 사고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군 함장과 현장지휘자 등 관련자 5명을 징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2함대 허위자수 사건에 이어 청해부대 홋줄 사고도 인재로 드러나면서 기강해이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82159581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