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다나스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논밭이나 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어떻게 대비하고 행동해야 할지 이문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다나스는 바람도 바람이지만, 최대 300mm의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 단단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논두렁이나 제방에 무너질 만한 곳이 없는지 미리 정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밭과 과수원은 배수로 깊이가 충분한지 살피고, 넘어질 우려가 있는 나무는 버팀목이나 끈으로 고정하면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는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테이프로 고정하고, 뼈대가 부러질 것 같으면 비닐을 아예 제거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축사가 부실해 붕괴가 우려되면 보조기둥을 미리 설치해 두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태풍이 근접해 강풍과 호우 영향권에 들어 있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와 바람 속에서는 절대 밖에서 작업해서는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논이나 축사가 침수됐다 하더라고 비가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꼬를 터주고 가축도 옮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집 근처에 산사태가 예상되면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하는데, 이때 마을 다리나 하천가 도로를 지난다면 안전한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여름철 태풍과 호우로 농작물 5만5천여 ha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본적인 건 농작물이나 가축 피해보다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192152296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